황건웅 전 JU건설사장은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신차일은 방기호 대주주를 만나서 아치클 디자인에 대해 듣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치클 디자인회사에 지급된 대금만 400억원.
아치클 디자인회사는 페이퍼컴퍼니로, 이 대금은 모두 비자금으로 보입니다..
이미 죽은 사람인데 어쩌겠어?
하지만, 황건웅 사장이 쓰러진 이후에도 계속 아치클 디자인회사에 대금이 지급되었죠,
누군가 이어받아서 계속해서 비자금을 만들어왔던 것이죠.
게다가 신차일은 갑자기 회복되고 있던 황건웅의 죽음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자금을 빼돌린 사람이 범인일 수 있다고 생각하죠.
부검을 하자는 신차일. 하지만, 방기호는 발인 전에 증거를 가져와야 부검을 하자고 유족을 설득해 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서전무를 찾아간 신차일.
비자금에 대해 제보해 주면,, 감형을 위해 탄원서를 써주기로 하고 서전무에게 정보를 듣는데, 서전무가 알고 있는 것은 회사 내에 금고지기가 있다는 것이었죠.
아치클을 이어받아 비자금을 빼돌릴 수 있는 사람은 황세웅, 황대웅 두 명으로 좁혀집니다.
한편, 황건웅의 죽음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황세웅과 황대웅의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양상무은 황건웅 시절부터 유능하다고 소문난 채종우 본부장을 황대웅의 라인으로 데리고 옵니다.
신차일은 감사팀에 비밀유지를 지시하면서, 아치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아치클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외국회사로, 벤자민 리가 대표로 있는 회사였죠.
감사팀은 벤자민 리에 대한 조사, 그리고 아치클과 거래한 건설회사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아치클은 온라인으로만 업무진행을 해왔고, 설계안도 제대로 보내줬지만, 이후 수정피드백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죠.
마치 프로젝트엔 관심이 없고, 돈만 받으면 되는 듯한 행동이었죠.
신차일은 황대웅도 용의자이기 때문에, 윤서진을 따로 불러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합니다.
윤서진은 감사팀으로 남기로 하죠.
사무실에 온 신차일은 오늘 아치클이 폐업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새로 온 본부장 – 채본에 의해서 외부대금업체에 대한 정비가 지시되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티클을 포함해서.
구한수는 대표인 벤자민 리가 외국에서 거주 중이며, 5년간 한국에 입국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치클의 실제소유자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채본부장에 대해서 조사하던 윤서진은 채본부장이 율령건설에 근무한 적이 있었으며, 이 건설회사는 모듈러 관련 건축을 주로 하고 있었는데, JU건설에서 이 모듈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모듈러 관련 건축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이죠.
아치클을 정리하고, 새로운 비자금 루트를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
채본부장은 황대웅 라인이라 황대웅이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신차일은 황건웅이 죽기 전 마지막 방문자가 황대웅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경찰조사를 받게 된 황대웅.
황대웅은 형에게 문자가 와서 병원에 갔지만, 황건웅이 잠든 상태라 병실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고 증언합니다
경찰서를 나서던 황대웅은 라이터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신차일은 뉴욕지사 해외출장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는데, 채본부장이 플로리다로 출장을 간 내역을 보게 됩니다..
신차일은 장례식장에서 황세웅 사장이 국토부 안차관과 만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황대웅은 채본부장과 계속 긴밀히 지내고 있었죠..
그런데, 채본부장을 외주업체로 데리고 온 것은 황대웅이 아니라 황세웅 사장이었습니다..
채본부장을 인터뷰하는 신차일.
아직 인가받지못한 모듈러에 대한 투자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자, 채본부장은 당연히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하듯 말합니다.
아마도 국토부 안차관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차일은 더 이상 말을 돌리지 않고, 아치클,, 벤자민 리에 대해서 묻죠.
잡아떼는 채본부장.
하지만, 채본부장이 플로리다로 출장 간 날 아치클이 설립되었고, 회계대리인에게 채본부장과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한 상태였죠.
신차일은 채본부장에게 두 가지 제안을 합니다.
혼자 비자금 비리를 뒤집어쓰고 처벌받는다. 혹은 진짜 비자금 주인을 밝히고 선처를 받는다.
이는 신차일의 함정이었습니다.
채본부장을 몰아붙이면 비자금 주인을 만나러 갈 것이라 예상한 것이죠.
신차일은 채본을, 윤서진은 부사장을, 구한수는 윤세웅을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구한수는 황건웅을 모신 절에서 황세웅을 지키고 있습니다.
윤서진은 황대웅을 놓치고 말죠.
채본을 미행한 신차일은 어느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는 채본을 뒤따라 갑니다.
쓰러져있던 채본을 보게 되고,, 뒤이어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지게 됩니다.
묶인 채 눈을 뜨게 된 신차일. 주위는 이미 불바다였죠.
범인은 건물에 불을 지르고 떠나면서 뒤돌아보는데, 그 사람은 바로 황세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