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택시 안.
어떻게 알고 왔냐는 질문에, 선재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한 것을 보았다며 아무 데서나 졸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옷이 젖은 솔이를 위해 에어컨 송풍구를 닫아줍니다. 이런 츤데레..
솔이는 선재와 함께 등교하면서, 타임캡슐을 묻어둡니다.
그리고 2023년 1월1일 밤 12시 한강다리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그때 타임캡슐을 열어보자고 합니다.
아침에 선도부가 복장단속을 하는데, 넥타이를 하지 않은 솔이에게 선재가 넥타이를 건네줍니다.
결국 솔이대신 벌을 받게된 선재. 그런데 그걸 본 김태성이 같이 벌을 받으며 선재를 도발합니다.
태성이가 솔이를 진짜로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날, 솔이는 선재에게 영화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아닌 척 하지만 기분 좋은 선재.
그런데, 자꾸 방송에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경기 소식이 들리고, 솔이는 선재가 못 보게 하려고 애씁니다.
그런 솔이가 너무 귀여워 죽는 선재.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이 되자, 밖으로 나오게된 선재는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보게 되고, 너무 기뻐합니다.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못보게 하려던 솔이에게, 선재는 왜 이렇게 오버하냐며 자신은 괜찮다고 합니다.
저수지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버린 솔이는 경찰서 연락을 받고 지갑을 찾으러 갑니다.
그런데, 핸드폰은 발견하지못했죠.
저수지에 들른 솔이는 시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갑자기 열쇠고리의 방울소리를 듣게 되면서 뭔가 과거의 사고가 떠오르려고 합니다.
아마도 열쇠고리의 주인이 솔이 교통사고를 냈고, 솔이를 저수지에 유기했는데 이를 선재가 구해준 것 같습니다.
열쇠고리의 주인은 솔이의 핸드폰을 챙긴 채 택시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솔이는 돌아가신 아빠의 소원이었던 자전거를 배우려고 시도하고, 계속 넘어지던 솔이뒤에 선재가 나타납니다.
선재는 솔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서로 투닥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솔이는 마음이 뒤숭숭한 친구 현주 때문에 공부를 땡땡이치고 놀러 나갑니다.
선재도 친구와 같이 옷을 사러 나왔다가 솔이, 성태를 만나게 됩니다.
솔이를 가운데 두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성태는 이클립스 공연 때문에 클럽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클립스 보컬이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되고,백인혁은 선재에게 보컬을 맡기게 됩니다.
선재를 찾으러 클럽에 간 솔이도 노래를 부르는 선재를 보게 되고, 가수일때의 선재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죠.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선재는 김대표에게 다시 명함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불안한 솔이는 집 앞에서 선재를 기다리고, 선재에게 김대표를 만났냐고 묻죠. 연락처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선재의 말에 안심하게 되는 솔이.
선재는 솔이에게 상품으로 받은 핸드폰을 선물로 줍니다.
핸드폰이 없어서 불편할까 봐 걱정된다는 선재에게 솔이는 오히려 화를 냅니다.
니가 내걱정을 왜 해
남 걱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 위하지도 마.
힘든 내색 한 번안하고 삭이고 참고, 여기저기 마음 긁히고 또 참고.
잠도 못 잘 정도로 끙끙 앓다가 다 놔버릴 거잖아 너.. 그러니까 제발 그러지 말라고.
난 네가 너 밖에 모르는 애였으면 좋겠어요.
너 자신이 더 행복해질까, 더 잘살까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고.
솔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선재는 화를 내며 돌아서죠.
MP3를 들으며 등교하던 솔이는 술에 취했던 수영장 녹음을 다시 듣게 됩니다.
솔이는 창피해서 파일을 지우려고 하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 서게 됩니다.
그때 솔이에게 뛰어오던 선재가 솔이를 보호해 주려고 차를 막아섭니다.
그리고 솔이에게 태성이와 헤어질 수 있냐고 합니다.
니가 내 생각만 하라고 했지? 너 헤어질래? 내가 바라면 그럴수 있어?
그떄 MP3에서 선재가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목소리가 나오죠....
놀라는 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