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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2화

쨔야 2024. 8. 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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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 가자는 석류의 말에 속아서 고깃집 알바를 하고있는 승효.

석류는 도망가려는 승효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습니다. ㅋㅋ

석류는 모은돈으로 엄마에게 금 브로치를 선물하죠.


엄마의 자랑이었던 석류는 지금 현재 창고로 변한 방에서 널브러져 잠을 자고 있습니다.

엄마의 속은 터집니다..ㅋ

지난밤 석류에게 들었던 이야기 - 회사가 지겨워져서 그만두었고, 자신이 바람을 피워서 파혼을 하게 되었다 - 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엄마의 구박을 받고있는 중, 모음과 승효가 찾아오죠.

하지만 석류는 친구들에게도 아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석류를 배신하고 엄마에게 떠넘긴 승효는 결국 석류에게 목조르기를 당해버립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승효의 사옥으로 떡배달은 간 석류는 승효 사무실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음을 눈치챕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털어놓지 못하는 석류는 답답한 마음에 버스를 타고 바람을 쐬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사실 석류는 너무도 열심히 일했던 회사에서 퇴직당하고, 위로해 주길 바랐던 약혼자는 바람이 났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왔던 것이었죠.


승효 회사 개업식날.

석류의 엄마 미숙은 동창생들을 만나는 자리에 딸 석류가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미 파혼소식에 동창생들의 수군거림은 어쩔 수가 없었죠.

고등학생시절 승효의 엄마 서혜숙만큼 공부를 잘했으나 집안형편상 대학을 가지 못했던 미숙에게 자랑거리였던 석류는 이제 자랑거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엄마의 브로치를 발견하고 엄마에게 전달해 주려고 승효의 사옥에 나타난 석류.

미숙은 동창들에게 석류가 곧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며 좀 더 좋은 회사에 스카우트되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엄마 미숙에게 실망한 석류.

석류는 그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고생 많이 했으니 그냥 쉬게 해 주면 안 되냐고 엄마에게 소리 지릅니다.

그리고 집을 뛰쳐나가죠.

이를 밖에서 듣고 있던 승효가 석류를 뒤쫓아갑니다.

 

비가 오니, 우산을 사 와서 혼자 쓰는 승효..ㅋㅋㅋ

석류는 놀이터에서 있었던 재밌는 추억을 얘기하며 웃어대지만, 승효는 석류의 억지웃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석류가 편안히 울 수 있게 우산을 접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석류는 창고로 변했던 자신의 방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미숙이 승효에게 부탁해서 석류의 방을 다시 꾸며준 것이었죠.

승효는 최대한 예전의 석류방과 비슷하게 꾸며줍니다.

석류가 천정에 붙여놓았던 야광별까지도 말이죠.


그 둘의 또 하나의 추억.

야광별을 붙이던 석류는 의자 위에서 휘청하게 되고.

넘어지는 석류를 승효가 받아주게 됩니다.

쿵쾅거리는 심장소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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