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서 나와 타임캡슐을 확인하는 승효와 석류
그런데 타임캡슐에 편지가 2개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편지를 읽어보는 두사람.
그런데, 편지를 읽는 승효의 모습이 심상치않습니다.
승효는 자신의 편지를 읽어보려는 석류를 피해 도망갑니다.
과거 승효의 편지에는 석류를 좋아했던 기록이 남아있었고, 승효의 흑역사가 되어버립니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는 승효.
있었어. 있었지. 있었는데...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
다음날. 출근하던 승효는 석류를 만나게되고, 석류는 승효의 사무실인 아틀리에 '인'에서 커피를 얻어마시려고 들릅니다.
그런데, '그레이프'에서 한국에 지사를 지을 예정이었고, '인'에 후보로 컨택이 왔다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인'은 영어를 통역해줄 사람이 필요했죠.
석류는 자신이 통역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같은 음료를 집은 모음과 단호.
단호와 모음은 음료를 두고 기싸움을 합니다.
'그레이프'와의 화상통화를 성공적으로 끝낸 아틀리에'인'
그런데, 화상통화가 끝난 후 프로그램이 종료된줄 알았던 '그레이프'측에서 대화소리가 들립니다.
석류는 '그레이프'사가 이미 다른 업체를 내정해놓고, 아틀리에'인'을 들러리 시킨것을 알게됩니다.
식사까지 거르면서 건축설계에 매진하는 승효가 안타까운 석류는, 승효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지만 승효는 자신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죠.
너 글로벌 호구야?
내가 노력한 시간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마.
결국 다투고 나가는 석류
또다시 편의점에서 같은 맛의 사탕으로 기싸움을 하는 단호와 모음.
'그레이프'와의 미팅날.
나오지않을줄 알았던 석류가 동행합니다.
영어를 못해서 당할까봐 나왔다는 석류
그런데 '그레이프'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석류의 예전 팀원들이었죠.
석류는 눈에 띄게 긴장합니다.
'그레이프'에서 근무중때, 팀원이었던 크리스는 석류를 가스라이팅하며 모든 업무를 석류에게 떠맡겼었죠.
그리고 뒤에서는 석류를 AI라고 칭하며 석류를 폄하하는 주동자였던 것입니다.
과거 기억에 힘들어하던 석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고, 다시 크리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크리스는 예전처럼 석류를 농락하고, 이를 보던 승효는 크리스의 멱살을 잡습니다.
크리스는 아틀리에'인'을 볼모로 석류를 협박합니다. 사과하라고 말이죠.
하지만, 석류는 바로 크리스에게 한방을 날려버립니다.
만약 아틀리에'인'을 건드리면, 하청갑질 가스라이팅 업무태만까지 '그레이프'사에 보내겠다며 크리스를 밟아버립니다.
그런 석류를 쫒아가는 승효
석류는 승효에게 '그레이프'사에서 왕따였다며, 자신의 열정이 부족했던것 같다고 하죠
하지만 승효는 그런 놈들이 나쁜것이고, 석류의 열정은 사라지지않는 것이라고 하죠.
석류를 위로하기위해서 승효는 사랑의 자물쇠에 크리스에 대한 악담을 적습니다. ㅋㅋㅋㅋ
이억만리에서 밀려오는 이 저주의 맛을 봐라..ㅋㅋ
윤명우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승효는 윤명우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윤명우는 '그레이프'사옥은 따내지는 못했지만 '그레이프' 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따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명우는 크리스는 '그레이프'에서 해고될것이라고 하죠.
윤명우는 사실 SNS를 통해 '그레이프' 부사장과 맞팔중이었고, 크리스의 만행을 녹음한 파일을 '그레이프'부사장에게 보낸 상태였던 것입니다.ㅋㅋㅋ
승효는 이 소식을 석류에게 전하고, 기쁜 석류는 승효를 끌어안습니다.
그대로 굳어버리는 승효
과거) 국가대표선발대회날.
부모님대신 와준 석류에게 승효는 금메달을 걸어줍니다.
엄마도 아빠도 오지않은 내 시합에, 시험까지 포기하고 와준 그애를 보고 깨달았어
나는 배석류를 만난 이후로 걔를 좋아하지않은 적이 없다는걸
내 마음을 들키면 우리 관계가 망가질까봐 용기가 안나네.
어른이 된 다음에 이 마음을 배석류에게 전해줬음 좋겠다.
과거) 미국에 간 석류를 만나러 간 승효.
승효는 석류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갑니다.
만화책을 본순간 감동한 석류는 승효를 끌어안고, 그대로 잠들어 버리죠.
다시 현재.
과거완료인줄 알았으나 현재완료진행형인 승효의 짝사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