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강간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합동수사본부가 만들어집니다.
서울청 중대범죄수사과 이태주 경장이 팀장으로 오게 됩니다.
주취자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TCI는 2번의 역과(바퀴가 몸 위로 지나가는 것)을 조사하다가 택시, 일반 승용차인 것을 알게 되고, 먼저 택시를 조사하러 갑니다.
택시회사의 GPS를 조사하여 특정차를 알아내는데, 이미 블랙박스는 지워져 있었죠.
택시운전기사 윤필성은 병가를 내고 술을 마시던 중이었죠.
윤필성은 처음 혐의를 부인하지만, GPS기록으로 2분 19초 사건현장에서 머문 것을 증거로 들이대자 윤필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죠.
손님을 내려주다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지만, 딸의 결혼식이 다음 달이라 도망을 간 것입니다.
사실 주취자는 윤필성이 치기 전, 다른 차량의 역과로 이미 사망한 상태일 수 있었죠. 사망한 사람을 차로 친 경우는 처벌받지 않죠.
그러나, 윤필성은 도망을 쳤기 때문에 무죄를 증명할 수 없었죠.
민소희는 허약한 차연호에게 유도를 가르쳐줍니다.
윤필성의 블랙박스를 살펴보던 차연호는 근처에 후미등이 깨진 은색페스타를 발견합니다.
범인은 제2의 역과 차량이 나타날 때까지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그때 은색페스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도난신고가 접수되었던 것이고, 차를 살펴보니 가위 치기였죠. 문구용 가위 같은 것으로 찔렀다가 위로 제치면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때 경찰직원이 다른 도난차량이 신고되었다고 전해주죠.
피해자는 서유정이란 여성으로, 차량이 구형 프라이드인데 차 안에 지갑도 있었다고 하죠.
근처 CCTV를 살펴보던 차연호는 벙거지모자를 쓴 범인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가서 담배꽁초를 주워 DNA검사를 의뢰합니다.
민소희는 연쇄살인범 조사로 바빠서 차량털이범에 대해서 조사하지 않는 합본부를 찾아가, 차량도난신고에 대한 자료를 들고 옵니다.
이태주 경장이 민소희를 따라오죠.
둘은 사내 커플이었던 것 같은데, 뭔가 사건이 있어서 사이가 틀어졌던 것 같네요.
이태주 경장은 민소희에게 서울청 중대범죄수사과로 오라고 하지만 민소희는 거절합니다.
담배꽁초 DNA를 검사했지만 범죄자와 일치하는 DNA를 발견할 수는 없었죠.
차연호는 가져갔던 차량털이범 파일을 합본부에 반납합니다.
차량털이범은 차 안의 블랙박스를 살펴보며 차 주인 서유정의 행적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유정은 TCI로 전화를 해서, 지갑을 찾았다며 우편함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차연호는 민소희와 함께 서유정의 집을 찾아가고,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돌아섭니다.
그런데 방금 전까지 불이 붙어있던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발견하게 되죠.
차연호와 민소희는 서유정의 집으로 들어가고 서유정을 노리던 범인은 도망칩니다.
민소희는 겁에 질린 서유정의 옆을 지키고, 차연호가 범인을 쫓아갑니다.
그러나, 차연호는 범인과의 몸싸움에서 다치게 되고 범인을 놓치게 되죠.
범인에게 강간당할뻔한 서유정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합본부가 출동합니다.
범인을 놓친 차연호는 경찰들의 놀림거리가 됩니다.
합본부에서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민소희.
그러다 차연호는 뻉소니범인과 연쇄살인범이 동일범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수사지도를 보고 차연호는 강간연쇄살인이 발생한 장소와 날짜. 그리고 차량도난 장소와 날짜가 비슷한 것을 알아차렸던 겁니다.
합본부는 차연호의 말을 무시하는데, 차연호는 담배꽁초 DNA와 연쇄살인범 DNA를 대조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표명학은 책상 위에서 대전교통사고 기사파일을 발견하고 분노합니다.
소식을 들은 표정욱, 양재영은 친구 경수를 찾아갑니다.
그들은 경수가 기사파일을 보냈다고 의심하고 있지만, 경수는 아니라고 하죠.
자신을 마구대하는 양재영, 표정 욱 때문에 화가 난 경수는 누가 또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며 그들을 도발합니다.
"그 여자 니들 때문에 죽었잖아. 니들 아니면 그 여자 살 수 있었잖아. 아닌가, 정욱아.. 너네 아버지 때문이었나?"
경수의 말에 화가 난 정욱은 경수를 마구 때립니다.
재영과 정욱이 돌아가고. 혼자 차 안에서 사건파일을 보던 경수는 갑자기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뭔가 관련이 있는것 같네요
경찰청 자유게시판에 교통사고 살인자가 경찰이 되었다며 차연호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