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9화 - 게임은 사라졌어.

피라미드 게임 9화입니다.

예림이 쓰러집니다.

조승화은 축제를 틈타 학교에 잠입하고, 성수지에게 전달한 몰카를 연결하여 인터넷에 중계하기위한 설치를 합니다.

고정F등급을 뽑자는 백하린

교실에서는 제 16회 피라미드게임이 시작됩니다. 백하린은 시작 전에 고정F등급을 뽑아서 졸업까지 유지하자고 하죠. 이 게임을 내년에도 해야된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수군대기시작하죠.

고정F를 뽑을거야

이때 성수지가 교실문을 열고 나타나 백하린의 멱살을 잡죠.

“네가 만든 게임 때문에 조우리는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명자은은 손목을 그었고,

심은정은 선수생활이 위태로워. 이제는 임예림이야.”

백하린은 스스로 고정F를 하겠다는 사람을 뽑겠다고 하고, 수지는 백하린은 이미 김다연을 게임으로 처벌하는 것이 실패했다며 믿을 수 없다고 하죠. 백하린은 고작 한번이었다며 수지의 말을 무시해버리고, 아이들에게 고정F를 찬성하는지 묻죠. 백하린의 기에 눌린 아이들은 서서히 찬성하기 시작하죠. 이 분위기라면 명자은이 고정F에 자원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분위기를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수지. 수지는 누굴 고정F로 뽑을 건지 묻죠.

“니들은 고정 F로 누굴 고를껀데? 내 옆자리 친구 아님 뒷자리?”

아이들은 즐겁게 지내던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조우리, 명자은, 심은정, 그리고 임예림...이 다음은 이제 너희들일 수 있어. 그래도 계속할래?”

아이들은 A등급인 임예림까지 당하자 자신들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합니다.

 

게임은 사라졌어

수지는 이 게임을 더 이상 하고싶지않은 사람은 게임 앱을 삭제하고 일어나 달라고 합니다. 만약 과반수가 넘는다면 이 게임은 삭제하고 없애는 거로 하자고 제안하자, 백하린 역시 찬성합니다. 백하린에겐 명자은이란 카드가 있기 때문에 자신만만했죠.

제일먼저 일어서는 명자은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자은은 앱을 삭제하고 제일 먼저 일어섭니다. 백하린이 성수지를 고정F로 만들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한두명 앱을 삭제하고 일어나기 시작하고, 이제 성수지까지 11명. 과반수이상이 되기 위해선 1명이 부족하죠.

이때 김다연이 일어납니다. 백하린을 놀리면서 말이죠. "I mess up~"

하지만, 성수지는 김다연은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한표가 부족해도 학교폭력 가해자 김다연 표는 받지 않는다고 하죠.

분노한 김다연은 성수지에게 향하는데 명자은이 막아섭니다. 김다연은 명자은을 마구 폭행합니다.

명자은을 마구 때리는 김다연

그리고 그때 서도아가 “Drop”이라 말하며 앱을 삭제합니다. 사실 수지를 도와 교실에 몰카를 설치해준 것은 서도아였죠. 서도아의 마지막 한표로 과반수가 넘어가게 됩니다.

몰카 설치를 도와주는 서도아

“불참한 임예림. 심은정을 제외하고 22명중 찬성 12명, 반대 10명 과반수가 게임을 없애는데 동의했고,

방금 게임은 사라졌어”

이 모든 모습이 인터넷에 생중계되고 있었죠. 인터넷 동영상 유출로 전국은 난리가 납니다.  백하린은 명자은과 함께 전학을 보내달라고 하고, 이에 실망한 백연그룹회장은 하린을 유학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수지는 아이들과 함께 예림을 병문안 옵니다. 여기엔 수지의 지략이 있었죠. 사실 히키코모리인 조우리는 자신이 F등급으로 괴롭힘을 당할 때 유일하게 도와줬던 임예림에게 감사하고 있었고, 예림의 SNS를 자주 살펴보다가 스토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스토커가 축제에 가서 예림에게 해를 가할까봐 예림을 구하러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림은 경미한 타박상이 생겼지만 극적인 연출을 위해 수지가 예림을 구급차로 실려보냈고, 결국 예림의 부재는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죠

스토커에게 날라치기하는 조우리

멀쩡한 예림이

 

윤나희 선생님은 경찰을 찾아가 학교폭력을 고발하죠.

우리와 승화

수지는 예림을 구해준 사람이 조우리라는 것을 알고 오빠에게 전해주죠. 우리가 밖에 나온 것을 안 조승화는 우리를 만나러 뛰어가고, 우리는 “한번더 용기를 내”라는 오빠의 말에 용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동생을 위한 승화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거 같아 기쁘네요)

2학년 5반은 뿔뿔이 흩어지게되고, 서도아, 방우이, 구설화, 고은별은 학폭가해자로 빨간 줄이 생기게 됩니다.

백하린이 없는 학교는 시끌벅적하고 평범한 여고의 모습으로 돌아갔죠.

 

모든 일의 시작. 하늘의 집

평화도 잠시. 명자은은 백하린의 전화를 받고, 성수지와 함께 ‘하늘의 집’보육원으로 향합니다.

백연여고 별관과 흡사한 하늘의 집

하늘의 집은 소름끼치게도 백연여고의 별관과 유사하였고, 거기서 자은과 수지를 맞이하는 백하린은 여기가 자신의 집이며, 자신은 양소은, 학폭피해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