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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 - 첫사랑이 기억나세요?

쨔야 2024. 2. 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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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 - 15년전과 현재

20123월 개봉한 건축학 개론은 대학생 때의 첫사랑을 15년이 지난 후에 만난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입니다. 수지를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납뜩이의 키스 설명이 유명하죠.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이승민 (엄태웅 , 이제훈 ) : 대학생 때 건축학 개론을 듣다가 서연에게 반하게 됩니다.

양서연 (한가인 , 수지 ) : 음대생이지만, 건축학 개론을 듣다가 승민과 가까워집니다.

납뜩이 (조정석 ) : 승민의 친한 친구로 재수생이지만 공부는 하지 않고 여학생들을 만나러 다닙니다.

  줄거리

건축가 승민에게 서연이 찾아옵니다. 제주도에 집을 짓고 싶다고 하죠. 승민은 서연의 의뢰를 거절하려고 하는데 서연의 끈질김으로 결국 의뢰를 맡게 됩니다.

15년 전, 건축학 개론을 듣고 있던 승민은 지각생 서연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서연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던 승민은 같은 버스를 타게 되고 서연과 마주치게 됩니다. 음대생이었던 서연은 건축과제가 어려워 승민에게 과제를 같이 하자고 합니다. 과제를 같이 하며 둘은 친해지죠. 서연과 같은 방송반 재욱선배는 키크고 잘생기고 돈도 많습니다. 많은 여학생들이 재욱을 좋아합니다. 승민은 서연이 재욱을 좋아할까봐 신경쓰이죠. 승민은 친한 친구인 납뜩이와 술을 한잔 하면서 연애에 대한 조언을 듣습니다. 승민은 서연과 과제를 하기 위해 만나는데, 서연의 생일날이었죠. 둘은 술도 한잔 하며 재미있게 하루를 보냅니다. 돌아오는 길 서연은 승민에게 기대서 잠이 들고 잠든 서연에게 승민은 도둑 키스를 합니다. 승민은 서연의 앞에서 재욱 때문에 망신을 당하죠. 속상해하는 승민에게 납뜩이는 첫눈 오는 날 고백하라고 하죠. 서연의 이사를 돕던 승민은 서연과 함께 옛날 앨범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서연과 승민은 첫 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합니다. 종강파티날 서연은 승민을 찾고, 이를 모르는 승민은 고백을 하기 위해 서연의 집 앞에서 서연을 기다리죠. 술에 취한 서연을 재욱이 데려다 주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고백도 못하고 승민은 도망치고 납뜩이를 만나 펑펑 웁니다. 다음날, 서연은 승민이 고백하려고 준비해 놓은 건축모형을 보게 되고 승민을 찾아가지만, 서연을 오해한 승민은 거친 말을 하며 서연과 헤어집니다.

현재. 승민은 같은 회사 직원인 은채와 약혼 중이었죠. 하지만 서연에 대한 마음 때문에 싱숭생숭합니다. 서연은 자꾸 집의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같이 제주도에 내려간 둘은 술을 한잔 하게 되고 서연은 승민에게 이혼녀인 것을 들키게 되죠.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서연은 승민의 품에 안겨 웁니다. 서연은 아픈 아버지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기로 결심하고 승민에게 집을 다시 지어달라고 합니다. 은채는 건축 기간이 늘어나서 결혼에 차질이 생길까 반대하죠. 하지만 승민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합니다. 집이 다 지어지고 승민은 서연의 이사짐 속에서 자신이 만든 건축모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연은 모든게 승민의 오해였고 승민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말하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지만 이미 너무 늦어죠. 승민은 은채와 결혼하여 여행을 떠나고 서연에게 추억의 CD를 보내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리뷰

누구나 첫사랑의 감정은 애틋하다고 하죠. 그 첫사랑이 수지였다면 더욱 잊히지 않습니다. 승민과 서연의 풋풋한 첫사랑은 예쁘고 몽글몽글하고 순수하죠. 그렇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예쁜 감정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입니다. 승민이 고백 타이밍을 하필 종강파티날로 잡지만 않았어도, 서연이 조금만 일찍 나타나 승민이 약혼을 하지만 않았어도 그 둘은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들은 어긋났고 늦었고, 그래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죠. 지금 사랑을 하고있다면 늦지 않게 사랑을 쟁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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