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영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8화

쨔야 2024. 7.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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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회식.
임순은 장기자랑을 화려하게 하고~ 타는 목을 달래려고 물을 마시는데, 하필 고원이 신경안정제를 타놓은 물이었죠.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게 된 임순은 휘청거리죠.
임순의 비밀을 알고있는 고원은 임순을 집에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술에 취한 임순은 귀가를 거부합니다.

이에 마음이 급한 고원은 임순에게 곧 해가 질 거라며 알려주죠.
놀란 임순. 하지만 약기운에 임순은 쓰러지려고 하고, 고원이 임순을 감싸 안아줍니다.

이때 회식자리에 늦게 도착한 계지웅이 그 모습을 보게 되고, 임순은 고원의 품 안에서 이미진으로 바뀌게 됩니다.
계지웅과 고원은 쓰러진 이미진을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미진이 쓰러진 것이 고원 탓이라 의심하는 계지웅은 고원에게 망가지려면 혼자 망가지라며 못된 말을 합니다.


깨어난 미진은 돌아가는 고원을 불러 세워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알았는지 묻죠.

계속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임순을 지켜보던 고원은 아침출근길에 이미진에서 임순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말았던 것이죠.

고원은 미진에게, 자신의 비밀을 지켜준 것처럼, 자신도 미진의 비밀을 지켜준다고 약속합니다.


계지웅은 시니어인턴으로 들어온 하동병원원장 백철규가 의심스럽습니다. 연쇄살인현장에서 발견된 차량과 같은 차종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고원에 대한 황산테러 사건 일주일 후에 입사를 한 것도 의심스럽죠.

게다가 백철규가 입사하게 된 것은 원래 일하던 인턴이 일주일 만에 무단결근을 해서 티오가 났던 것이었는데, 이 인턴은 실종된 상태였죠.
임순은 자신이 같은 인턴이니 백철규에게 접근해 보겠다고 하지만, 임순이 걱정되는 계지웅은 본업에 충실하라고 하며 임순을 말립니다. 계지웅의 마음을 모르는 임순은 섭섭하죠.


임순은 자신을 아는 체 하는 고원을 피해 달아나지만, 고원은 오히려 자신이 알게 된 것이 다행일 수 있다며 자신이 임순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주병덕 수사관은 백철규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지금은 백철규가 봉사활동을 많이 해서 좋은 이미지이지만, 수년 전에는 바람난  아내를 죽이고 모텔에 불을 냈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백철규는 아내가 죽은 모텔을 헐값으로 사들이고, 오피스텔로 개축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오피스텔에 계지웅이 살고 있었죠.


임순은 경찰청 앞에서 아버지 실종 시위를 하고 있던 딸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아버지란 사람이 백철규가 들어오기 전 실종된 고나흔 인턴이었죠.
임순은 인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퇴직한 경찰이었던 서말태에게서  '서원시 연쇄실종사건'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실종자들은 실종직전 패턴이 똑같았는데, 은행에서 대출받고 예금도 모두 인출하고, 카드도 한도까지 쓰는 등의 행태를 보였죠.

뭔가 의심스러운 미진은 예전 행방불명되었던 임순 이모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임순 이모는 대출을 받거나 그런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 가출로 사건은 정리되었죠. 하지만 뭔가 찜찜하죠..


요양원에 있는 퇴직한 오형사를 찾아간 서말태.
약간 치매기운이 있는 오형 사는 서말태로부터 고나흔 실종이야기를 듣더니, 갑자기 예전 일이 떠오르더니 뒷산을 수사해야 한다며 마구 뛰어갑니다.

사실 이 오형사와 계지웅은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계지웅은 아버지 없이 엄마와 살고 있었는데, 지웅의 엄마는 어떤 사건의 목격자였습니다. 오형 사는 지웅의 엄마에게 진술을 부탁하지만, 범인이 보복이 무서웠던 지웅의 엄마는 진술을 거부하죠.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지웅의 엄마는 오형사에게 진술을 하겠다고 전화를 하고, 지웅의 엄마를 데리러 가려고 하는 오형사는 갑작스러운 서장의 사고 때문에 지웅의 엄마를 데리러 가지 못합니다. 

오형사 대신 다른 형사가 지웅의 엄마를 데리러 오지만, 지웅의 엄마는 이미 납치된 후였죠.

어린 지웅은 엄마를 기다렸지만, 결국 살해돼서 주검으로 나오는 엄마를 만나게 되죠. 바로 그곳이 백철규의 아내가 죽은 모텔이었죠.


한편, 백철규는 고원의 염산테러범인 지동건을 교도소에서 죽인 사람과 의미심장한 전화통화를 합니다.
아마도 고원의 염산테러는 백철규가 교사한 것으로 보이네요.
계지웅은 지동건의 사망사건을 조사해 보지만, 딱히 살인을 증명할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합니다.


검사실에 남아있던 임순은 권형사에게서 조사파일을 받게 되는데, 바로 서원시 실종사건에 대한 서류였죠.
파일을 살펴보던 임순은 자신의 이모가 목록에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봐 걱정합니다.
검사실로 돌아온 계지웅은 사건파일을 들고 퇴근을 하고, 사건파일을 없애기 위해 이미진은 술을 잔뜩 사들고 계지웅의 집을 찾아갑니다. 

계지웅이 술에 취하면 서류를 빼돌리려는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술이 센 계지웅 때문에 미진의 작전은 실패였죠
술을 마시며, 계지웅은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냥 좋았어요. 처음부터.

좋은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미진...ㅋ
하지만, 지웅이 좋았다는 것은 미진의 부모님이었죠. 고아인 자신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고 대해준 미진의 부모님이 좋았던 거죠.
"물론 잘된 건 아니지만, 최소한 부모가 없었다고 그렇게 썩 나쁜 삶은 아니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으로."
술을 마시던 지웅은 시간이 늦어서 미진에게 축객령을 내리고, 당황한 미진은 그릇을 치우다가 떨어뜨려 그릇을 깨게 되고, 손을 다치게 됩니다.
약을 가지러 가는 지웅의 눈을 피해 서류를 숨기는 데 성공하는 미진.

다정하게 손을 치료해 주는 지웅.
미진은 지웅을 바라보며 음주로 인한 심신 미약은 죄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봅니다.
당시 사고가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해 주는 지웅.
"그럼 이건 실수 아니에요.."
그리고 지웅에게 바로 키스를 하는 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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