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24년간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 네가 다시 나타나기를.24년전. 백철규의 이야기가 밝혀집니다.백철규는 사라진 아내 강경희를 찾고 있었죠..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또 사설탐정(임순을 미행하던 남자)를 고용해서 강경희를 찾고있었죠아내 강경희는 실종된 이후 별다른 생활반응(카드사용내역, 통화내역 등)은 없었으나, 이전에 모텔에 자주 들렀던 것 같고, 남자와 같이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사설탐정은 백철규에게 이런 일들은 돈이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통장잔고를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백철규는 당시 은행에서 근무하던 임순을 찾아가죠. 그리고 강경희의 통장을 건네며, 누군가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러 오면 연락을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그런데 모텔에서 아내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백철규는 용의 선상에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