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영화

살인자 o난감

쨔야 2024. 2. 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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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o난감은 넷플릭스에 2월에 공개된 스릴러 범죄수사 드라마입니다. 웹툰이 원작인 이드라마는 살인자 오난감, 살인자 영난감, 살인자 이응 난감....읽는 방법이 다양한데요, 원작자는 이응 난감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편히 읽으시라고 했다고 하네요. 저는 오난감이 입에 붙습니다만.... (이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이탕은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던 이탕은 진상고객을 맞이하고 술에 취한 고객은 술을 마시다가 돌아갑니다. 이탕은 액자를 설치하기위해 편의점 망치를 빌려 가방에 넣고 집으로 귀가하죠. 귀가하는 도중 진상고객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게되고, 같이 술을 마시던 친구 김명진을 불러 친구가 쓰러져있다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김명진은 그냥 가라고 욕을 하고, 이탕이 재차 붙잡자 이탕을 마구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심하게 맞던 이탕은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김명진의 머리를 때려서 죽이게 됩니다. 그때 맹인이 안내견과 함께 걸어오고 이탕은 숨을 죽이고 기다립니다. 맹인은 아무것도 알아채지못하고 지나치고 이탕은 서둘러 도망치죠. 그날 밤에 이탕의 집에 술에 취한 친구가 놀러오고, 이탕은 친구에게 시간을 속여서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탕은 망치를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다음날 경찰이 수사에 출동하게 되고,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투다가 서로 죽이게되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지만, 직감이 뛰어난 장난감형사는 뭔가 이상했죠. 그래서 두사람이 마지막으로 다녀간 편의점의 이탕의 행적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편의점 CCTV도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탕이 망치를 챙긴 것은 잘 찍히지않았고, 현장에서 망치는 안내견이 물고 가 버려 증거가 없었죠. 장형사는 김명진의 DNA도 검사합니다. 놀랍게도 김명진의 정체는 보험사기와 연쇄살인용의자 여부일이 신분세탁한 것이었습니다. 천벌을 받았다는 여론에 이탕은 왠지모르게 속이 시원한 느낌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맹인 선여옥이 편의점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탕에게 2백만원을 요구합니다. 어리둥절하는 이탕에게 여옥은 사실 자신은 눈이 조금 보인다며 협박합니다. 조급해진 이탕은 여기저기 돈을 구하러 다니게되고, 점장에게 가불까지 받죠. 이탕은 여옥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옥을 찾아가 돈을 건네며 망치와 교환합니다. 여옥은 매달 2백만원을 요구하죠.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고 협박하는 여옥을 이탕은 또다시 망치로 살해합니다. 살인을 2번이나 저지른 이탕은 좌절하게되고 술을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여옥이 살인범이라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다시금 면죄부를 받은 이탕은 장형사의 동료 박형사를 깨진 소주병으로 찌르고 피를 손에 묻히고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고등학생 두명을 만나게 되고 둘을 죽여버립니다. 술에서 깬 이탕은 자수를 하려고 하는데, 증거물들을 날치기가 훔쳐가버립니다. 사실 이탕이 죽인 고등학생들은 강상묵의 딸을 성추행하여 딸이 자살하게 만든 나쁜 놈들이었죠. 강상묵은 이 둘을 죽이려고 따라갔지만 주저하는 사이 이탕이 이 둘을 죽인것이었습니다. 강상묵은 공범 로빈과 함께 이탕을 집으로 데려다 주고 자신을 찾아온 형사에게 자신이 죽였다며 자수를 하죠. 하지만 장형사는 강상묵이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풀어줍니다. 이탕은 자수할 기회를 놓치고 도망치는데 로빈이 이탕을 찾아옵니다. 로빈은 이탕이 범죄자만을 찾아 살인을 저지르고 증거물도 알아서 없어지는 타고난 집행자라고 이탕을 설득하죠. 이탕은 시험삼아 검사를 납치하는데, 로빈이 알아보니 검사는 나쁜짓을 많이 저지른 검사였던걸로 드러납니다. 결국 이탕은 로빈의 뜻대로 범죄자를 처단하는 히어로가 되는데, 부산으로 내려가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것을 장형사가 알게되고 이탕의 뒤를 쫒습니다. 그런데 이때 로빈의 전 파트너 송촌이 나타납니다. 송촌은 과거 경찰이었지만, 역시 경찰이었던 장형사의 아버지의 비리를 밝히다가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아버지를 혼수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장형사는 송촌을 쫏고 있었죠 . 송촌은 이탕이 로빈이 설계한 사람인걸 눈치채고 이탕을 추적하고 결국 만나게 됩니다. 송촌은 아버지가 살인자였기에 씌워진 굴레가 힘들었고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던 장형사의 아버지 때문에 어둠의 길로 들어섰지만,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자신이 정의롭다고 믿는 송촌은 이탕에게 같이 일하자고 권유하지만 이탕은 거절하고 송촌은 이탕을 죽이려다가 실패합니다. 송촌은 계속해서 자신이 정의를 행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거리에서 갑질을 하던 두 연인을 잡아서 죽이게 됩니다. 죽은 여자는 대기업 회장의 손녀였고 회장은 자신의 손녀를 죽인 송촌을 죽이려고 조폭들을 보냅니다. 살아남은 송촌은 갖은 비리를 행하는 대기업 회장까지 죽이게 됩니다. 수사의 범위가 좁혀져오고 송촌은 결국 장형사의 총에 죽게 되죠. 그리고 이탕의 범죄까지 송촌과 로빈이 덮어쓰고 장형사는 이탕의 범죄사실을 모른척 놓아주죠. 필리핀으로 도망간 이탕은 불법체류로 잡히게 되고 자신이 범죄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장형사는 뉴스에서 또다른 범죄를 듣게 되면서 끝나게 됩니다.

   리뷰

1화를 볼 때...이게 뭐지? ................다들 이러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는데 계속 맞고 있는게 맞는가....싶기도 합니다. 뉴스에는 늘 말도 안되는 묻지마 살인이 나오는데 말이죠...작년엔 40대 여성을 납치해서 죽인 사건도 있었죠. 요즘 세대에 그런 일이 가능해? 라고 생각했는데 무서운 일들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비질란테’ ‘모범택시를 보면서 느꼈던 존재하지 않는 영웅에 대한 희열감이 아닌,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다시금 살인으로 돌아서는,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소시민이었던 이탕의 모습이 조금더 무서운 것은 왜일까요... 법은 어디까지 정의일 수 있는 건지....의문을 제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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