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솔이는 선재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선재가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었죠.
처음 본 날 소나기가 내렸어요. 그 애가 노란 우산을 씌워주면서 웃는데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떨려서.
솔이는 태성이를 쫒아다니던 가연이에게 끌려갑니다.
태성이가 가연이를 떼놓으려고 솔이를 만난다는 사실을 듣고 솔이는 태성이에게 헤어지자고 하며 관계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만난 선재의 마음을 알게 된 거죠. 놀란 솔이는 도망가버립니다.
답답한 선재는 편의점 옆을 지나가다가 태성이 솔이에게 차였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집에서 할머니와 양파를 까던 솔이는 눈물이 멈추지않죠. 할머니는 가게에서 막걸리를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킵니다.
그런데, 선재가 울고있는 솔이를 보며 태성이 때문에 울고 있다고 오해를 합니다.
선재는 솔이가 들고있는 막걸리를 뻇으려고합니다.
툭하면 무슨 술이야... 나한테 기대~~!
오빠 임금이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을 보게 되고, 선재에게 킥을 날리는데, 공교롭게도 막걸리가 선재의 입으로 떨어지면서 선재가 정신을 잃고 맙니다.ㅋㅋ
막걸리를 먹고 취한 선재를 집에 재우는 솔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틀어줍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선재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죽은 듯이 자는 선재가 걱정이 돼서 심장이 뛰는지 확인해 봅니다.
그때 선재가 솔이의 손을 잡고. 놀란 솔이는 침대밑으로 숨어버리죠
그러나 곧 선재에게 들켜버리고, 민망해하는 것도 잠시, 갑자기 들어오는 임금 때문에 두 사람은 이불속에 숨어버립니다.
숨어있다가 결국 오빠에게 들켜서 도망가는 솔이와 선재..
솔이는 다시 미래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선재의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었죠.
솔이의 마음도 모르고, 선재는 솔이에게 거리응원을 나가자고 합니다.
솔이는 선재와 거리를 두기 위해 영단어를 다 외우면 거리응원을 가겠다고 하죠.
솔이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영단어를 필사적으로 외우는 선재.
그리고, 대망의 거리응원 데이트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재는 솔이에게 고백을 합니다.
좀 더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제 못 숨길 거 같아서.
내가 제일 싫어했던 게 뭔지 알아? 비 오는 거.
근데, 너 처음 보는 날 비가 왔거든, 그날은 좋았어.
앞으로도 싫어질 것같지가 않아. 비 오는 것도, 너도.
솔아... 내가 너 많이 좋아해.
하지만, 솔이는 선재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죠.
솔이는 선재에게 그런 마음이 부담스럽다며, 좋아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선재를 뿌리치고, 솔이는 구석에 숨어 엉엉 울어버립니다...ㅠㅠ
솔이가 사고당한 당일이 되었습니다.
솔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선재에게서 놀이터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옵니다.
솔이는 거절하지만, 선재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고, 선재가 기다릴까 봐 신경 쓰이던 솔이는 결국 우산을 쓰고 놀이터로 향합니다.
그때, 솔이 핸드폰을 주운 범인이 택시를 타고 나타납니다.
솔이를 기다리던 선재는 집으로 돌아오다가 골목에서 솔이의 노란 우산을 발견하고, 솔이를 찾아 헤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