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수현은 장형자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선율을 찾아갑니다. 선율이 추모공원에서 만난 사람이란 걸 알고 놀라는 수현. 수현은 힘겹게 얘기를 꺼내며 장형자의 일기장을 전해주죠. 선율은 수현의 이야기를 듣고 화를 냅니다.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모르고 살고 싶었다고 하죠. “내가 잘 살고 있는 것 같이 보여요?” 결국 일기장을 들고 돌아오는 수현. 수현은 계속해서 선율을 찾아갑니다. 하루는 선율이 아이를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를 하천에 잃어버리게 됩니다. 수현은 선율을 대신해 목걸이를 찾아오고 선율에게 건네주죠. 그리고 사과를 합니다. “저도 비슷한 아픔이 있어요. 자식을 잃었어요 나는 사과받고 싶었어요. 그랬다면 적어도 용서까진 아니어도 잊어보려고는 했는데. 난 아직도 치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