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서 나와 타임캡슐을 확인하는 승효와 석류그런데 타임캡슐에 편지가 2개밖에 없습니다.각자의 편지를 읽어보는 두사람.그런데, 편지를 읽는 승효의 모습이 심상치않습니다.승효는 자신의 편지를 읽어보려는 석류를 피해 도망갑니다.과거 승효의 편지에는 석류를 좋아했던 기록이 남아있었고, 승효의 흑역사가 되어버립니다.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는 승효.있었어. 있었지. 있었는데...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다음날. 출근하던 승효는 석류를 만나게되고, 석류는 승효의 사무실인 아틀리에 '인'에서 커피를 얻어마시려고 들릅니다.그런데, '그레이프'에서 한국에 지사를 지을 예정이었고, '인'에 후보로 컨택이 왔다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인'은 영어를 통역해줄 사람이 필요했죠.석류는 자신이 통역을 해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