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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 완벽한 케이퍼 무비

쨔야 2024. 1.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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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 마카오박, 팹시, 뽀빠이, 예니콜, 잠파노

2012725일 개봉한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로 이미 믿고 보는 감독인 최동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오션스 일레븐을 연상케 하는 케이퍼 무비로, 김혜수,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초호화 캐스팅만을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케이퍼 무비의 대표자 최동훈 감독답게 ’도둑들‘은 스토리의 정밀함을 보여주며 한 명 한 명에게 독특한 캐릭터를 부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도둑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번편에서는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영화의 흥행이유를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카오 박 (김윤석)

마카오의 COD 카지노 호텔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절도사건의 중심에는 노련한 김윤석이 연기하는 마카오 박이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인 마카오는 20대에 카지노에서 수억 원을 딴 인물로,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점이자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진두지휘하는 리더입니다. 김윤석의 연기는 이러한 마카오에 카리스마를 더해 신비한 과거를 지닌 캐릭터로, 천재적인 전략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카오 박은 아버지의 원수인 ’웨이홍‘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팹시 (김혜수)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는 매력적인 김혜수가 연기하였습니다. 팹시는 44년 전 3030억 원의 금괴를 털던 중 원인불명의 사고에 휘말려 잡히게 됩니다. 출소한 팹시가 도둑들 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팹시는 과거 마카오 박과 연인관계였으나 배신당하고 나서 원망하는 중입니다. 김혜수의 연기는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숙련된 도둑인 팹시의 감정선을 불러일으키며 그룹 내 캐릭터 역학에 감정적 깊이를 더합니다. 또한 마카오와 팹시의 케미는 절도사건을 복잡하게 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뽀빠이 (이정재)

이정재는 매력적이고 재치 있는 사기꾼 뽀빠이의 역할을 맡습니다. 뽀빠이는 한국팀의 리더로, 뽀빠이는 과거 마카오 박과 금고를 털 때 마카오박이 혼자 배신을 하고 도망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카오 박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뽀빠이의 교활한 본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의심스러운 도덕성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응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만듭니다.

 

  씹던껌 (김해숙) :

김해숙이 연기한 씹던껌은 '도둑들'에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민첩하고 수완이 뛰어난 소매치기인 씹던껌은 연기파도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시간을 끄는 바람잡이 역할을 합니다. 김해숙의 연기는 분주한 거리를 기교있게 누비는 캐릭터의 본질을 포착해 씹던껌을 도둑의 세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예니콜(전지현)

전지현은 뛰어난 미모로 미인계에 능하면서, 곡예에도 능한 예니콜 역을 맡았습니다. 예니콜의 캐릭터는 그룹의 역동성에 민첩성과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전지현의 연기는 그녀의 육체적인 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예니콜의 내면적 투쟁과 그녀의 구원에 대한 열망을 부각합니다.

 

  잠파노 (김수현)

잠파노는 예니콜을 지원해 주는 와이어 담당이며, 한국팀의 중국어 통역을 담당합니다. 예니콜을 좋아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보다 예니콜을 더 신경 쓰고,, 작전에 실패하고 경찰들에게 쫓기는 예니콜대신 자신이 잡히는 순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젊고 기술에 정통한 잠파노는 예니콜을 향한 순정과 함께 해킹 및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도둑이 조직하는 정교한 계획에서 중추적인 요소가 됩니다.

  결론:

'도둑들'은 액션, 서스펜스, 캐릭터 중심의 내러티브를 완벽하게 혼합한 영화적 걸작입니다. 마카오 박의 뛰어난 전략적 능력부터 팹시의 감정적 깊이까지, 각 캐릭터는 절도 사건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복잡한 관계형성을 만들게 됩니다. 최동훈 감독의 기교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결합되어 '도둑들'은 한국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도 함께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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