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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 우리 모두의 밤이 달달한 밤이 되기를

쨔야 2024. 1.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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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 사랑을 표현하는 새로이와 이서

나를 봐~~~ 끄떡없어~~~ 쓰러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오를 뿐야 난 말이야~~~~ 똑똑히~~~~ 봐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욱 세지고 강해지는 돌덩이” 2010년 우리를 열광케 했던 하현우의 가슴 뚫리는 고음이 들리면 우리는 박새로이와 이서를 떠올리죠.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꿈을 이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단밤식구들의 이야기. 2010131일부터 321일까지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입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스압주의)

  줄거리

팔로워 76만명의, IQ 162 천재 이서는 친구 근서와 이태원 장가포차에 갔다가 가짜신분증이 발각되어 쫓겨나,, 옆에 있는 새로이가 운영하는 포장마차 단밤에 들어가고 경찰이 출동하여 2개월 영업정지를 당하게됩니다. 이때 근수의 형이자 새로이의 고등학교 친구인 장근원이 등장하여 영업정지를 취소해주려 하나,, 새로이는 원칙대로 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서는 소신 있게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새로이가 신경 쓰입니다..

몇 달 후 성인이 된 이서는 친구들과 술집에 갔다가 남자와 싸움이 붙게 되고 이서의 뺨이 부어있는 것을 본 새로이는 이서를 도와줍니다. 이서는 새로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새로이 새 가게의 마케팅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가게이름 단밤의 의미를 물어보자, 새로이는 그립고 외롭고 화가 나서 잠이 잘 안 와.. 쓰린 밤이 달달했으면 했어라고 대답해주고 이서는 새로이의 밤을 달달하게 해주고 싶다고 느낍니다. 사랑의 시작인거죠.

단밤으로 찾아온 이서는 매니저가 되기로 하고 단밤의 문제점을 고쳐나가기 시작합니다. SNS로 마케팅까지 완벽하게 해낸 이서 덕분에 단밤은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잘 되게 됩니다.. 문제는 음식을 못하는 현이입니다. 자꾸 컴플레인이 생기자 이서는 현이를 퇴직시키는 것을 주장하고, 사람이 우선인 새로이는 현이를 믿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이서는 새로이의 원칙을 지켜주기 위해 현이의 음식훈련을 도와주고 현이의 피나는 노력 끝에 이서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단밤은 기니출생 토니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새로 뽑기도 하면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한편, 이서는 새로이에게 근원과의 악연에 대하여 듣습니다. 새로이는 전학을 간 고등학교에서 행패를 부리는 근원을 만나게 되고,, 근원을 때리게 됩니다.. 장 회장은 근원에게 사과를 종용하나 새로이는 잘못한게 없어서 사과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성열은 퇴사를 하면서 아들의 뜻을 지지해 줍니다.. 퇴사 후 가게를 차리고 행복하게 살던 성열은 근원에게 뺑소니를 당하게 되어 죽게 되고,, 장 회장은 이 사건을 덮어줍니다. 사실을 알게 된 새로이는 근원을 찾아가 때리다가 살인미수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새로이의 과거를 알게 된 이서는 더욱더 새로이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장 회장은 단밤가게건물을 매입하고 단밤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새로이는 골목 안의 다른 곳을 매입해서 이사하게 되고 이태원클라쓰(IC) 법인을 만들게 됩니다. 근원은 이서를 영입하러 단밤에 오고 이서는 근원의 비위를 맞춰가며 근원의 과거악행을 자백하게 합니다. 이서는 핸드폰으로 이를 녹음하고 근원이 핸드폰을 뺏고자 이서를 때리는데 새로이가 나타나서 도와줍니다. 경찰이 출동하고 근원은 핸드폰 녹음내용과 폭행사건, 병헌의 증언으로 인해 결국 감옥에 가게됩니다.

현이는 최강포차라는 요리대결방송에 나가게 되고 현이는 계속 일등을 하면서 승승장구하죠. 잘 나가는 이들 앞에 중명홀딩스라는 투자자가 나타나고 머뭇거리는 새로이를 이서가 설득해 5050억 투자를 받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는 장 회장이 만든 함정이었습니다. 투자자가 도망가버리고 위기에 놓인 IC는 토니의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재력가인 할머니 도움으로 100억 투자를 받게 됩니다. 4년 후년후 IC는 요식업계 2위로 우뚝 서게 되고 이서는 새로이를 만날 때마다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장 회장이 췌장암에 걸리고 시한부인 것을 알게 된 새로이는 이서를 장가그룹의 사외이사로 등록하고자 합니다.. 이서는 밤낮없이 일하다가 주총당일 과로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서의 빈자리를 보던 새로이는 뒤늦게 이서를 사랑하는 것을 깨달고 이서의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근원이 이서를 납치하고, 새로이는 차에 치여 다치고 근수와 이서는 다른 곳으로 납치당하게 됩니다.. 납치된 이서와 근수는 묶인 밧줄을 풀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새로이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장 회장을 찾아가고, 이서를 구하기 위해 무릎을 꿇게 됩니다.. 이서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새로이sms 근원과 격렬히 싸우게 되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됩니다. 수아가 내부고발을 하고, 정가는 무너지게 되며 IC그룹에 합병되게 됩니다..

  OST

가호의 시작은 가호의 맑고 시원한 가창으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각자의 가치관을 단밤식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밝은 가사와 희망적인 부위기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다 가질 거야 그게 바로 내 꿈일 테니까 변한 건 없어 버티고 버텨 내 꿈은 더 단단해질 테니~’~’

하현우의 돌덩이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주부터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죠.. 하현 후의 가슴 뚫리는 고음과 속 시원한 가사를 들으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부딪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걷는 거야~’~’

  명대사

지금만 한번, 마지막으로 한번, 또또또 한번, 그 한 번으로 사람은 변하는 거야 ““ 한 번쯤 타협해도 되지 않냐는 이서의 질문에 답하는 새로이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질 말어“ 전과자라 무시받을 거라는 말에 본부장 명함을 내미는 승권.

나는 지금 그날이 너무도 후회가 돼. 나는 지금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다 ““ 쓰러져가며 이서를 그리워하는 새로이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 마음이 생겨도 접어야겠지. 배신이고 쓰레기 같은 짓이야. 하려고 내가. 배신. 쓰레기짓

  리뷰

행복하고 싶었다. 나를 잃지 않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었다’’ 소신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잃어버려야 했던 새로이.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매일 뉴스에도 불합리한 일들은 가득합니다. 정당방위로 범죄자를 다치게 한 사람은 중형을 받기도 하고,, 어린 아들과 딸을 학대한 양부모들은 가벼운 처벌에 그치기도 합니다.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다치게 한 운전자는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벌을 감형받기도 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일의 당사자가 된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숨을 쉬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러한 억울한 일들이 자꾸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법이 제정되어 제2의 새로이가 생겨나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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