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솔이는 선재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선재가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었죠.처음 본 날 소나기가 내렸어요. 그 애가 노란 우산을 씌워주면서 웃는데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떨려서.솔이는 태성이를 쫒아다니던 가연이에게 끌려갑니다. 태성이가 가연이를 떼놓으려고 솔이를 만난다는 사실을 듣고 솔이는 태성이에게 헤어지자고 하며 관계를 정리합니다.그리고, 만난 선재의 마음을 알게 된 거죠. 놀란 솔이는 도망가버립니다.답답한 선재는 편의점 옆을 지나가다가 태성이 솔이에게 차였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집에서 할머니와 양파를 까던 솔이는 눈물이 멈추지않죠. 할머니는 가게에서 막걸리를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킵니다.그런데, 선재가 울고있는 솔이를 보며 태성이 때문에 울고 있다고 오해를 합니다. 선재는 솔이가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