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는 기주 사고현장. 기주는 봄이의 눈을 가려주고, 두 사람이 만나자 세이프존이 만들어집니다. 봄이는 왜 다시 귀신이 보이는거냐며 기주에게 따지지만, 밤새 귀기에 시달린 기주는 쓰러져버립니다. 봄이는 기주를 겨우 집으로 옮기고, 잠시 쉬던 기주는 야한 사진관 영업 때문에 일어나게 됩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아프냐고 묻는 봄이에게 기주는 귀기때문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자신 때문에 아픈 거냐며 자책하려는 봄이에게 기주는 자신 때문이라고 하죠. 자신 때문에 봄이가 귀신을 보게 되었으니 다 자신때문이라고...ㅠㅠ 오늘처럼 뜻하지않는 사고가 있는 날은 망자가 많이 찾아온다며 아픈몸을 이끌고 사진관으로 향하는 기주. 봄이는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기주는 귀신을 보느라 많이 힘들었던 봄이를 만류하며..